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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는 자동차가 스스로 나를 데리러 오는 세상,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테슬라가 드디어 2025년 6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가장 궁금해하실 로보택시 요금, 전용 차량 '사이버캡'의 등장 시점, 그리고 한국 도입 가능성까지 핵심만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오스틴에서 시작된 로보택시, 어떻게 탈 수 있나요?
테슬라 로보택시는 2025년 6월 22일, 오스틴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시범 서비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떤 차로 운행하나요?
익숙한 테슬라 모델Y 10대가 먼저 투입되었습니다. - 어디서 탈 수 있나요?
지금은 오스틴 남부의 정해진 구역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어떻게 부르나요?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택시를 부르듯 호출하면 됩니다. 차량의 운전석은 비어 있고, 안전을 위해 조수석에만 감독하는 직원이 함께 탑니다.
2. 가장 궁금한 가격, 얼마일까요?
테슬라는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요금제를 세 단계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정액제' 방식입니다.
| 구분 | 요금(정액제) | 운행 시간 | 주요 내용 |
|---|---|---|---|
| 1단계 (초청) | 무료 | - |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한 초기 홍보 운행 |
| 2단계 (유료 시범) | $4.20 | 매일 06:00 ~ 24:00 | 일반 이용자 대상의 정액 요금 시범 운행 |
| 3단계 (상업화) | 추후 공지 | 추후 공지 | 본격적인 상업 서비스 시작 |
3. 진짜 로보택시, ‘사이버캡’은 언제쯤?
지금은 기존 모델Y를 활용하지만, 테슬라는 최종적으로 로보택시 전용 차량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바로 ‘사이버캡(Cybercab)’입니다.
사이버캡은 아예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오직 로보택시만을 위해 태어난 2인승 미래 자동차입니다.
| 단계 | 주요 일정 | 특징 |
|---|---|---|
| 콘셉트 공개 | 2024년 10월 | 시승용 프로토타입 공개 |
| 생산 개시 | 2027년 이전 | 운전대가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 |
| 대량 생산 | 2026년 이후 | 1,000대 이상 본격 양산 목표 |
4. 그래서, 한국에서도 탈 수 있을까요?
테슬라 로보택시의 한국 상륙은 많은 분의 관심사일 텐데요. 현재 정부는 2027년까지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로보택시가 한국 도로를 달리려면,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 정부의 허가와 안전 기준 통과
사람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가장 중요하고 까다로운 관문입니다. - 안정적인 통신망과 충전 시설
차량이 끊김 없이 데이터를 주고받고, 언제든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수적입니다. - 한국 도로 환경에 맞는 시험 운행
복잡한 도심, 다양한 도로 상황에 완벽히 적응하기 위한 충분한 데이터 축적 과정이 필요합니다.
5. 앞으로 무엇이 달라질까요? (전망)
테슬라의 도전은 우리 일상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더 많은 도시로의 확장: 오스틴을 시작으로 연내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 택시보다 저렴한 요금: 본격 상용화 시, 기존 택시보다 최대 50% 저렴한 요금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새로운 투자 시장의 개척: 로보택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에 투자하려는 관심 또한 뜨거워질 것입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시범 운행은 자율주행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앞으로 전용 차량인 사이버캡이 도로 위를 누비고, 한국에서도 로보택시를 호출할 날을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