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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P 아웃바운드 트래픽 요금 폭탄 피하는 법 [계산법, 절감 팁 총정리]

라이프 by A Sentio 2025. 9. 13.

목차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요금 폭탄'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 주범은 바로 아웃바운드 트래픽 요금인 경우가 많죠. 특히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을 사용하신다면, 트래픽 요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이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NCP의 아웃바운드 트래픽 요금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실제 요금은 어떻게 계산되는지, 그리고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비용 절감 꿀팁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 (TL;DR)

    • 요금 구조: NCP 아웃바운드 트래픽은 사용량에 따라 단가가 달라지는 월 누적 구간 요금제입니다. (월 20GB 무료 → 5TB 이하 120원/GB → 10TB 이하 110원/GB 순)
    • 10TB 사용 시 예상 비용: 월 10TB(10,240GB) 전송 시, 부가세 별도로 약 1,175,200원이 청구됩니다.
    • NAT Gateway의 함정: NAT Gateway를 사용해도 인터넷 아웃바운드 트래픽은 서버의 네트워크 요금으로 청구되며, NAT Gateway 자체의 시간 및 처리량 요금이 별도로 부과됩니다.
    • 비용 절감 핵심: CDN 캐시 적중률을 높이고, HLS 같은 동영상 조각 크기 최적화, 데이터 압축, 오브젝트 스토리지 사설 통신 활용이 중요합니다.
    • 청구 주기: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한 요금은 다음 달 10일에 자동 청구됩니다.

    1. 핵심은 '구간별 누적 요금제': NCP 아웃바운드 요금 구조

    NCP의 기본 네트워크 정책은 매우 간단합니다. 서버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트래픽은 무료, 서버에서 밖으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트래픽은 사용량만큼 과금됩니다.

    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단가가 달라지는 '구간 요금제'를 따릅니다. 한국 리전의 일반 서버 네트워크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비스별 요금안내 - NAVER CLOUD PLATFORM)

    구분 월 누적 사용량 구간 단가 (원/GB, VAT 별도)
    아웃바운드 0 ~ 20GB 무료
      20GB 초과 ~ 5TB 이하 120원
      5TB 초과 ~ 10TB 이하 110원
      10TB 초과 ~ 30TB 이하 100원
      30TB 초과 90원
    인바운드 전 구간 무료

    💡 참고: 동일 리전 내 다른 존(Zone) 간 통신, 공인/비공인 IP 경로 등 내부 트래픽은 별도의 저렴한 요금(예: 10원/GB)이 적용되거나 무료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요금 페이지를 꼭 확인하세요.

    ✅ 월 10TB 사용 시 실제 요금 계산 예시

    만약 한 달 동안 총 10TB(1TB = 1,024GB 가정)의 아웃바운드 트래픽을 사용했다면 요금은 어떻게 나올까요?

    구간 과금량(GB) 단가(원/GB) 금액(원)
    0~20GB 20 0 0
    20GB~5TB 5,100 120 612,000
    5TB~10TB 5,120 110 563,200
    합계 (VAT 별도) 10,240 1,175,200

    부가세 10%를 포함하면 실제 청구 금액은 약 1,292,720원이 됩니다.

    중요한 점은 Object Storage나 Archive Storage 같은 서비스는 위와 다른 별도의 네트워크 요금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Object Storage의 아웃바운드 요금은 5TB 이하 구간에서 100원/GB로 서버 요금보다 저렴합니다. 또한, VPC 내 서버와 Object Storage 간의 사설 통신은 아웃바운드 트래픽에 대해 20원/GB의 요금이 적용됩니다.

    2. 숨겨진 비용? NAT Gateway와 로드밸런서 요금의 함정

    트래픽이 어디서 발생하느냐에 따라 요금 청구 주체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NAT Gateway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부분입니다. 비공인 IP를 가진 서버가 외부와 통신하기 위해 NAT Gateway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트래픽 요금은 누구에게 청구될까요?

    • 결론: 아웃바운드 트래픽 요금은 서버의 네트워크 요금으로 청구됩니다.
    • 추가 비용: NAT Gateway 자체에 대한 시간당 요금 + 데이터 처리량(GB) 요금이 별도로 부과됩니다. 즉, NAT Gateway 사용은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이 아니라, 오히려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별 요금안내 -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공공기관용)

    로드밸런서 (Load Balancer)

    로드밸런서 종류에 따라서도 네트워크 요금 부과 주체가 달라집니다.

    • Network Load Balancer (NLB):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서버로 직접 전달(DSR 방식)하고, 서버가 클라이언트에게 직접 응답합니다. 따라서 아웃바운드 트래픽 요금은 서버에 부과됩니다.
    • Application Load Balancer (ALB): LB가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받아 서버에 전달하고, 서버의 응답을 다시 받아 클라이언트에게 전달합니다. 이 구조에서는 LB가 아웃바운드 트래픽의 주체가 되므로, 네트워크 요금이 LB 요금에 포함되어 청구됩니다. (Load Balancer - NAVER CLOUD PLATFORM)

    3. 가장 중요한 비용 절감 실전 팁 (체크리스트)

    이제 이론을 알았으니, 실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봅시다.

    범주 점검 항목 권장 값 / 팁
    CDN/캐시 캐시 적중률, TTL, 재검증 적중률 90% 이상 목표! SWR/ETag 등 캐시 전략 적극 활용. 원서버 트래픽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동영상 세그먼트 길이, Ladder HLS/DASH 스트리밍 시 세그먼트 길이는 4~6초로 설정. 저해상도 트래픽은 별도 관리하여 비트레이트 최적화.
    압축 텍스트/이미지/폰트 Gzip/Brotli로 텍스트 압축, 이미지는 WebP/AVIF 포맷 사용, 폰트는 WOFF2로 변환하여 전송량 감소.
    오브젝트 사설 통신/복제 VPC 내 서버와는 사설 통신(아웃바운드 20원/GB)을 우선 사용. 불필요한 리전 간 복제 최소화.
    네트워크 경로 귀속 NAT/ALB/NLB 중 누가 아웃바운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지 명확히 파악하고 아키텍처 설계.
    운영 로깅/배포 대용량 Access Log는 샘플링하여 저장. 정적 자산 배포 시 파일명에 해시값을 넣어 캐시를 효율적으로 관리.

    💡 실전 팁 상세 설명

    • CDN/캐시 활용: 캐시 적중률을 70%에서 90%로 올리면 원서버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이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Cloudflare 같은 외부 CDN 서비스를 활용해 NCP의 아웃바운드 트래픽 부담을 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 Cloudflare 무료 플랜의 제한과 한계)
    • 데이터 압축 및 전송 단위 최적화: 동영상 스트리밍 시 HLS 조각을 너무 잘게 쪼개면 요청 수가 늘어나 헤더 비용이 커집니다. 4~6초 정도의 적절한 길이로 조절하고, 텍스트나 JSON 데이터는 반드시 Gzip/Brotli 압축을 적용하세요.
    • 내부 커뮤니케이션 정책: 팀 내부에서 대용량 파일을 주고받을 때 불필요한 아웃바운드 트래픽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참고: 슬랙 무료 플랜 90일 메시지 제한)

    4. 자주 묻는 질문 (FAQ)

    Q. 국내와 글로벌 리전 간 전송 요금은 다른가요?
    A. 네, 다릅니다. 서비스 및 리전 간 경로에 따라 단가가 모두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Object Storage, Cloud Connect 등은 별도 요금표를 가지고 있으니 공식 문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Q. 피크 시간대에 트래픽이 몰리면 요금이 더 비싸지나요?
    A. 아닙니다. NCP 요금제는 월 누적 사용량(GB)을 기준으로 하므로, 특정 시간대에 트래픽이 몰린다고 해서 추가 할증 요금이 붙지는 않습니다.

    Q. NAT Gateway를 쓰면 아웃바운드 요금이 더 저렴해지나요?
    A. 아닙니다. 오히려 비용이 추가됩니다. 아웃바운드 트래픽 요금은 그대로 서버에 부과되며, NAT Gateway 자체의 시간당/처리량 요금이 별도로 청구됩니다.

    Q. Object Storage를 원본 서버로 사용하면 요금은 어떻게 되나요?
    A. 저장 용량 요금 + API 요청 요금 + 네트워크 전송(Transfer) 요금이 합산됩니다. VPC 내 서버와 사설 통신을 하면 공인망을 통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Q. 요금은 언제, 어떻게 청구되나요?
    A.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사용량을 기준으로 다음 달 10일에 자동 청구됩니다. NCP 포털의 마이페이지에서 상세 내역을 확인하고 선결제도 가능합니다. (요금 소개 - NAVER CLOUD PLATFORM)

    Q. 세금계산서 등 증빙 처리는 어떻게 하나요?
    A. NCP 포털에서 청구서 및 영수증을 발급받아 회계 규정에 따라 처리하면 됩니다. (참고: 구글 워크스페이스 세금계산서 발급 방법)


    마치며

    NCP 아웃바운드 트래픽 요금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구간별 누적 과금'이라는 핵심 원리와 '트래픽 발생 주체'만 잘 파악하면 충분히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비용 절감 팁들을 아키텍처에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예상치 못한 요금 폭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공식 문서를 요약 및 비교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법률·회계·과금에 대한 공식적인 자문이 아닙니다. 정확한 최신 정보는 반드시 NCP 공식 요금 안내 페이지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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