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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일찍 갚고 싶은데, 만만치 않은 중도상환수수료 때문에 망설이셨나요? 2025년 1월 13일부터는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방식이 소비친화적으로 크게 바뀝니다. 이제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오늘 알려드리는 핵심 공식 하나만 기억하시면 누구나 쉽게 수수료를 계산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새롭게 바뀌는 중도상환수수료의 모든 것, 지금부터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핵심 요약: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요?
2025년 1월 13일부터 신규로 체결되는 모든 대출 계약에 새로운 중도상환수수료 방식이 적용됩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행일: 2025년 1월 13일 이후 신규 대출 계약부터 적용
- 핵심 변경: 은행이 자의적으로 부과하던 항목은 금지되고, 오직 실제 발생한 비용(실비용) 내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 계산 공식:
중도상환금액 × 수수료율 × (잔여일수 / 대출기간)
이라는 표준 계산식을 따릅니다.
중도상환수수료, 이제 직접 계산해 보세요 (공식 완벽 해설)
앞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아래의 표준 공식에 따라 투명하게 계산됩니다.
중도상환수수료 = 중도상환금액 × 수수료율 × (잔여일수 / 대출기간)
각 항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① 중도상환금액: 내가 미리 갚으려는 원금 액수입니다. (일부 상환 시 갚는 금액, 전액 상환 시 남은 대출 원금 전체)
- ② 수수료율: 은행이 실비용을 반영해 정한 비율입니다. 이 요율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은행별, 상품별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③ (잔여일수 / 대출기간): 전체 대출 기간 중 남은 기간의 비율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수료가 줄어드는 ‘슬라이딩 방식’의 핵심입니다.
※ 참고: 일부 은행은 상품별로 수수료율의 상한선을 두거나 연 1회 요율을 재산정할 수 있으니, 우리은행 안내처럼 각 은행의 세부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산 예시: 얼마나 줄어들까요?
새로운 제도로 수수료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분 | 상환 금액 | 수수료율 (가정) | 남은 기간 비율 | 예상 수수료 |
---|---|---|---|---|
과거 방식 (구 관행) | 3억 원 | 1.20% | 900일 / 1,095일 | 약 2,958,904원 |
2025년 새 방식 (인하 예시) | 3억 원 | 0.58% | 900일 / 1,095일 | 약 1,430,137원 |
위 표는 대출 2년차(총 3년 만기)에 3억 원을 상환하는 상황을 가정한 예시입니다. 수수료율이 실비용 기반으로 인하되면서 부담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5가지 체크리스트
실수 없이 중도상환을 하려면 아래 5가지를 꼭 확인하세요.
- 내 대출 계약일 확인: 2025년 1월 13일 이전 대출은 기존 약정이 적용됩니다. 단, 재약정이나 증액 시 새로운 요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수수료율 확인: 은행연합회 공시 사이트에서 내 은행, 내 상품의 최신 수수료율을 직접 확인하세요.
- 대출 3년 경과 여부: 대출받은 지 3년이 지났다면 중도상환수수료는 원칙적으로 면제됩니다.
- 약정서 및 상품설명서: 내가 가입한 상품의 고유한 감면 규정이나 특례 조항이 있는지 약정서를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 특례 상품 여부: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등 정책금융상품은 별도의 수수료 규정을 따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가장 많이 묻는 질문 TOP 10 (Q&A)
Q1. 대출 기간을 연장(재약정)하거나 금액을 늘려도(증대) 새로운 수수료율이 적용되나요?
A. 네, 일부 은행은 재약정이나 증대 시점부터 신규 계약으로 보고 인하된 수수료율을 적용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수수료 안내 참고)
Q2. 수수료율은 얼마나 자주 바뀌나요?
A. 보통 은행들은 연 1회 실비용을 재산정하여 수수료율을 공시합니다. 상환 시점의 공시 요율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3. 3년을 꽉 채우면 수수료는 완전히 면제되나요?
A. 네, 맞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상 대출일로부터 3년이 지난 후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습니다.
Q4. 부분 상환하고 얼마 뒤 또 부분 상환하면 수수료가 이중 부과되나요?
A. 이중 부과는 아닙니다. 각 상환 행위가 발생할 때마다, 그 시점의 '상환 금액'과 '남은 기간'을 기준으로 각각 수수료가 계산됩니다.
Q5. 고정금리, 변동금리, 혼합형(주기형) 대출의 수수료율이 다른가요?
A. 과거에는 금리 유형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2025년부터는 실비용 기반으로 산정되면서 그 차이가 크게 줄었습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부동산담보대출 수수료율을 최대 0.58%로 대폭 인하하는 등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Q6. 대환대출을 할 때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는 누가 내나요?
A. 기존 대출을 갚는 것이므로, 대출을 받은 차주(소비자)가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7. 신용대출이나 보증서 대출도 계산 방식이 똑같나요?
A. 네, 기본 계산 공식은 동일합니다. 다만, 대출 상품의 성격에 따라 '수수료율'이 다르므로 은행연합회 공시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Q8. 상환일이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어떻게 되나요?
A. 실제 상환 처리일은 다음 영업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잔여일수 계산 기준은 은행 약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9. 혼합형 금리 대출이 고정금리 기간 종료 후 변동금리로 전환될 때도 수수료가 있나요?
A. 약정에 따른 금리 유형 전환 자체에는 수수료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 다른 은행 상품으로 '대환'을 하거나 '재약정'을 하면 중도상환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Q10. 갑자기 은행이 수수료율을 올리면 어떡하죠?
A. 수수료는 실제 상환하는 시점의 공시 요율 또는 최초 약정서에 명시된 기준을 따릅니다. 은행이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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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출처
- 금융위원회: 1월 13일 신규 대출부터 중도상환수수료율 인하 보도자료
- 금융위원회: 2025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
-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대출수수료 비교
- 우리은행: 대출관련수수료 안내
- KB국민은행: 2025년 가계 중도상환수수료율 안내